마이클 마커스처럼 투자하라 – 수천 배 수익을 낸 전설의 트레이더 이야기


서론

수천 배의 수익을 올린 트레이더가 있다면, 당신은 그가 특별한 예지력이나 천재성을 타고났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시장의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감정을 절제하며, 손실을 관리하는 습관에서 시작됩니다. 이러한 기본 원칙을 실제로 철저히 실천하여 작은 자금을 수백억 원으로 불린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마이클 마커스(Michael Marcus)입니다.

마이클 마커스는 '마켓 위저드(Market Wizards)'라는 책에 소개되며 전설적인 트레이더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초기 투자금 3만 달러를 수년 내 8천만 달러 이상으로 불리며, 트레이딩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과를 보여줬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의 투자 철학과 실전 전략을 기반으로, 초보 투자자도 실천할 수 있는 트레이딩의 핵심 원칙을 알기 쉽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본문

1.마이클 마커스는 누구인가?

마이클 마커스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태어나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습니다. 이후 캘리포니아에 있는 트레이딩 회사에서 경력을 시작했으며, 존 헨리, 에드 세이코타와 함께 활동하며 영향력을 키웠습니다.

특히 에드 세이코타의 제자이자 협력자로 알려진 그는 심리학적 통찰과 시스템 트레이딩을 접목하여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전략을 완성했습니다. 그의 경력은 단순히 높은 수익률보다도 일관된 철학과 자기 통제에서 큰 교훈을 줍니다.


2.초기 자금을 폭발적으로 불린 전략

마이클 마커스의 가장 놀라운 점은 초기 자금 3만 달러를 수천 배로 불렸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었는데, 그 비결은 손실을 작게, 수익을 크게 유지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는 매매를 할 때마다 손절선과 목표 수익률을 사전에 설정했으며, 손실을 빠르게 끊고 수익은 가능한 한 오래 가져가는 구조를 유지했습니다. 이를 통해 그는 낮은 승률에서도 손익비를 극적으로 높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3.손실 관리의 철학

마커스는 손실을 피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손실을 받아들이되, 그것이 계좌 전체에 큰 타격을 주지 않도록 관리했습니다. 그는 항상 전체 자산의 1~2% 수준만 리스크에 노출시켰고, 손실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면 거래 규모를 줄이며 심리적 안정까지 고려했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않도록 해주며, 장기적으로 시장에 머무를 수 있는 체력을 만들어줍니다. 초보 투자자들이 가장 쉽게 저지르는 '손실 회피' 본능을 이겨내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전략입니다.


4.감정이 아닌 규칙 중심의 트레이딩

마이클 마커스는 심리학 전공자답게 '감정'의 위험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시장에서의 실수 대부분이 두려움, 탐욕, 조급함 등 감정에서 비롯된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트레이딩 전략을 가능한 한 정형화하고, 매수·매도 기준을 객관적으로 세웠습니다. 거래일지 작성과 복기, 그리고 전략 개선을 끊임없이 반복하며 감정 개입을 최소화했습니다. 감정을 배제하고 규칙을 지키는 습관은 그가 수익을 일관되게 이어갈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이었습니다.


5.포지션 크기 조절의 중요성

마커스는 포지션 크기를 조절하는 능력이 수익보다 더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 자금의 대부분을 한 포지션에 몰아넣지 않고, 기회가 명확한 경우에만 규모를 확대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3개의 거래 중 2개는 소액, 1개만 확신 있는 큰 포지션을 잡는 방식으로 리스크를 분산시켰습니다. 이는 수익률의 극대화뿐 아니라, 심리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손실이 발생해도 전체 계좌에 큰 충격이 없기 때문에 전략의 일관성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


6.시장 흐름을 읽는 눈

그는 단기적 뉴스나 소음보다는, 시장의 큰 흐름을 관찰했습니다. 가격이 반복해서 일정 구간을 돌파하거나 지지받을 때, 거기에 의미를 두고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마커스는 차트를 복잡하게 해석하기보다는 단순한 지지선, 저항선, 추세선 등을 기준으로 시장의 '의도'를 파악했습니다. 이는 기술적 분석이 아니라,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와 기대감이 차트에 녹아 있다고 보는 관점에서 비롯된 접근입니다.


7.승률보다 손익비

마커스의 전략은 고승률 전략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절반 이하의 승률에서도 훌륭한 수익률을 만들 수 있도록 손익비 중심으로 설계됐습니다. 한 번의 성공적인 거래가 3~5회의 손실을 보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면 승률에 집착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죠.

그는 큰 수익이 나는 패턴만을 집중적으로 활용하고, 손실은 짧고 빠르게 정리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이는 초보 투자자들이 자주 빠지는 ‘승률 집착’의 함정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8.초보자를 위한 조언

마이클 마커스는 초보자들에게 '무조건 이기려 하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처음부터 수익을 내기보다는, 손실을 줄이고 시장에 오래 남는 연습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는 “트레이딩은 마라톤이지 단거리 경주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전략을 세우고 지키는 훈련, 감정을 통제하는 습관, 작은 자금을 지키는 절제력이 결국 수익보다 먼저 만들어져야 할 자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결론

마이클 마커스는 우리가 투자에서 간과하기 쉬운 기본기를 가장 충실히 지킨 전설의 트레이더였습니다. 작은 자금을 수천 배로 불리는 데 필요한 것은 특별한 예측 능력이 아니라, 손실 관리, 감정 통제, 포지션 조절 같은 기본 원칙이었습니다.

그의 방식은 초보자에게도 분명 실천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매 거래에 손절선을 정하고, 시장 흐름을 객관적으로 관찰하며, 감정을 배제하는 훈련을 시작하는 것부터입니다. 수익은 그 이후에 따라오는 결과일 뿐입니다.

시장에 오래 남아 있으려면, 마이클 마커스처럼 자신만의 원칙을 지키는 투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 원칙은 복잡하지 않지만, 그것을 꾸준히 지켜나가는 사람만이 결국 시장에서 살아남아 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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